대구혁신도시는 지난해 말 이전 공공기관의 입주가 마무리됐다. 지하철 1호선 연장, 인근 안심창조밸리 조성 및 안심 연료단지 개발 등의 호재로 주거안정과 생활편의를 동시에 누릴수 있어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젊은 층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신흥 주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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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조감도
LH에 따르면 이번 공급하는 A7블록은 총 822가구로 혁신도시 내 유일한 소형 공공임대 단지이다. 향후 단지 인근에 지하철 신설역이 개통 예정이다.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뜨거운 청약 경쟁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이 선호하는 전용 51㎡ 434가구, 59㎡ 388가구로 구성돼 있고,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와 알파룸, 드레스룸 등 필요한 것만으로 채운 미니맥스 실용적 평면을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의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임대조건은 전용 51㎡형의 경우 보증금 2850만원에 월임대료 40만원, 전용 59㎡형은 임대보증금 3750만원에 월임대료 45만원이다.
전환보증금 제도를 이용하면 전용 51㎡형의 경우 보증금 5650만원, 월임대료 26만원, 전용 59㎡형은 보증금 7450만원에 월 임대료26만5000원으로 임대료를 대폭 낮출 수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일반공급 1순위, 19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청약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시스템과 혁신A7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콜센터 대구혁신A7 홍보관으로 문의해도 된다.
LH 관계자는 “시중 시세와 비교시 합리적인 임대조건으로 주거비를 절감할 수 있고, 임대조건 상승률이 제한적이어서 전세값 폭등의 위험에서 자유로운 10년 공공임대를 내 집 마련의 대안으로 추천한다”라며,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구 부동산 시장의 매매 관망세가 뚜렷해지면서 10년 후 감정평가 가격으로 우선 분양받을 수 있는 10년 공공임대에 대한 문의가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혁신도시 A-7블록은 LH와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한 (주)NHF제6호공공임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시행한다. LH는 건설·공급 및 분양전환 등 제반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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