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 지역 대중음악산업 발전의 거점이자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대구음악창작소가 인프라 구축을 완료,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 개소할 예정이다.
대구음악창작소는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별 대중음악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한 지역기반형 사업으로 대구시는 남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작년 3월에 사업자로 선정됐다.
창작소는 국비 10억 원 등 총사업비 36억 원을 들여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녹음스튜디오 설치, 공연장 리모델링, 공연 및 녹음용 장비 구입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143㎡ 규모로 공연장, 다목적실, 밴드연습실, 녹음스튜디오, 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춰 지역 뮤지션들이 연습뿐만 아니라 공연과 녹음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녹음 스튜디오는 모든 녹음 소프트웨어가 호환되는 녹음방식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시는 녹음시스템 안정화 테스트와 지역 뮤지션들이 직접 전 과정을 제작해 보는 베타테스트 등의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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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07.01 16: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