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20회 ‘계명교사상’ 수상자들이 제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홍득룡 경산여고 교장, 남영목 포산고 교장, 임종식 경북도 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포산고 이찬희(교육연구 분야 수상자), 경혜여중 신영선(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 수상자), 경산여고 김강록(종교·사회봉사 분야 수상자), 경혜여중 오위자 교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순. 사진=계명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스승의 날을 맞아 대구∙경북 지역 중·고교 평교사들에게 시상하던 ‘계명 교사상’이 올해로 20년을 맞았다.
계명대는 대구∙경북지역 일선 교육 현장의 교사 사기 진작과 스승을 존경하는 사회풍토 조성을 위해 지난 1996년 ‘계명 교사상’을 제정, 지금까지 대구∙경북지역 57명의 교사들을 시상했다.
이번 제20회 계명 교사상에는 포산고 이찬희(교육연구), 경혜여중 신영선(학생 및 진로지도), 경산여고 김강록(종교·사회봉사) 교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11일 계명대는 본관 제2회의실에서 신일희 계명대 총장,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임종식 경북도 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비롯해 포산고 남영목 교장, 경혜여중 오위자 교장, 경산여고 홍득룡 교장과 제자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계명 교사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교육연구 분야 이찬희(남·49) 교사는 발명교육과 과학영재교육 발전에 노력해 왔으며, STEAM R&E 연구책임자로 활동하면서 교실수업 개선과 융합적 사고력 향상 등 공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 신영선(여·52) 교사는 커리어액션투게더(직업체험 분야)에 참여해 과학정보통신 분야 외 1개 분야 17종 직업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학생 진로탐색과 직업 체험활동 및 자격증반 운영 등을 통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종교·사회봉사 분야 김강록(남·53) 교사는 지역미술가협회를 조직, 예술인들의 인재발굴 및 창작 활동을 이끌어 오고 있으며, 예술동아리 지도를 통한 재능기부로 사회봉사를 펼쳐 이 분야 수상자로 결정됐다.
신일희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사로서 가장 중요한 일은 좋은 제자를 발굴해 길러내는 것이다”며, “시대적 상황이 교사에 대한 존경과 존중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지만, 어렵고 힘들더라도 훌륭한 인재들을 더 많이 길러달라”고 말했다.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교육의 방향과 학생들을 평가하는 방식의 변화가 교사들의 새로운 과제다”며,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 교사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교사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교육연구 분야 수상자인 이찬희 교사는 “오늘의 이 상은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같이 고생하고 연구한 선후배 선생님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 이 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계명 교사상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계명대와 대구시 교육청, 경북도 교육청과 함께 심사위원회를 구성, 대구∙경북지역 중등교육기관 5년 이상 경력을 가진 평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 학생 및 진로 지도, 종교·사회봉사 부문에서 교사를 선정한다.
계명 교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지며, 계명대 교육대학원 진학 또는 재학 시 전면 장학금 혜택도 주어진다. 또 재직학교에는 5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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