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아이가다섯’ 캡쳐
14일 방송된 KBS ‘아이가 다섯’ 25회에서 안재욱은 기분이 좋지 않은 소유진을 위해 레스토랑을 찾았다.
쉽게 말을 하지 못하는 소유진을 본 안재욱은 “알코올이 필요할 때”라며 와인을 시켰다.
소유진은 “전에는 벌레 한 마리 못 죽였는데 이젠 싸움을 걸면 지지 않는다”며 자신의 변화를 아쉬워했다.
안재욱은 “그게 안 대리 매력이다”며 칭찬했고 소유진은 “제 장점을 콕콕 알아주는게 좋다”고 대답했다.
그 순간 권오중(윤인철)이 술에 취해 소유진에 전화를 걸어 “내가 그 예쁜 애들을 두고 뭘 한건지 미안하다. 날 만난 너도 불쌍하고 애들도 불쌍하다”고 주정을 부렸다.
결국 권오중은 쓰러졌고 종업원이 전화를 받아 “데리러와주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왕빛나(강소영)마저 전화를 받지 않았고 소유진은 안재욱에게 사실대로 얘기했다.
어쩔 수 없이 안재욱과 소유진은 권오중을 데리러 갔다.
길바닥에 쓰러져있던 권오중은 안재욱을 소유진이라 착각하고 “미정아”를 부르며 끌어안았다.
한편 성훈(김상민)은 신혜선(이연태)와의 청계천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해했다.
물에 빠진 신혜선을 업기 위해 신발까지 숨긴 성훈.
뜻대로 신혜선을 업고선 “친구사이라 그런지 가볍다. 너 업고 집까지 갈 수 있다. 우리 우정이 강물처럼 흐르지 않냐”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 시각, 심형탁(이호태)는 심이영(모순영)의 임신사실을 알고 크게 놀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