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수산물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14일과 15일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단속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대게 주산지인 구룡포를 찾는 관광객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구룡포 전통시장 및 횟집을 대상으로 원산지 미표시와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허위 판매하는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시는 자체단속반 3개반 10명을 투입, 원산지 미표시 7개 음식점을 적발하고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원산지 표시가 희미한 경우 등 경미한 사항으로 적발된 12개 업체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 등 자체 지도를 실시했다.
오원기 수산진흥과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하고 먹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원산지 표시 지도와 단속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달까지 연인원 20여 명을 동원해 수산물 원산지 미표시 5건을 적발하고 경미사항 20건 등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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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