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공영주차장의 무인주차요금 정산시스템을 점차 확대한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공영·부설주차장 3곳에 무인주차요금정산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해 운영한다.
시는 시내 유료 주차장 17곳 중 최근 서부신시가지내 4개 주차장에 무인주차요금 정산시스템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무인시스템이 도입된 주차장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입·출차 시간을 단축하고 주차요금과 관련한 마찰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 시스템을 노송천과 덕진시민광장, 실내체육관 등의 공영주차장으로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무인정산시스템은 사람이 일일이 주차요금을 정산하지 않고 차량 운전자가 나갈 때 직접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로 주차요금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요금은 기본 30분 600원, 이후 15분초과시마다 300원, 하루 최고 6천원이다.
김신 시설관리공단이사장은 “입·출차시간이 단축되고, 경차할인 등 주차요금 할인차량에 대한 정확한 적용으로 무인주차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운영 효과를 분석해 타 공영주차장에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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