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말산업특구사업 추진으로 어린이 및 가족단위 포니기승, 말먹이주기, 동물교감 등 다양한 승마체험을 통해 승마 대중화를 실현한다는 것.
18일 시에 따르면 야외 체험승마 볼거리 제공과 관람객 편의시설 확충으로 승마의 관광 상품화와 상주국제승마장을 누구나 찾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주요사업으로 ▲야외 포니체험장 페덕 및 비가림설치, 야외 승마길 조성 ▲어린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승마관련 놀이기구 구입 ▲승마동호인 및 방문객 편의를 위한 쉼터조성 ▲관람객 편의도모를 위한 주경기장 관람석 비가림설치 ▲보행자와 승용마의 안전을 위한 고무보드블럭을 설치한다.
한편, 상주시는 제주도에 이어 2015년 구미, 영천, 의성, 군위군과 함께 전국에서 2번째로 말산업특구로 지정됐다. 상주국제승마장은 2010년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를 위해 215억원 들여 건립된 공인규격 경기장이다. 2013년도 한국마사회주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최우수 승마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 김세호 축산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민과 승마동호인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을 통해 상주국제승마장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안전하고 친근한 승마장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전국학생승마대회를 비롯해 10개 대회 이상을 개최, 상주국제승마장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지역의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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