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시는 폭염대책 추진기간을 오는 9월30일까지 정하고 다각적인 폭염대책에 나선다.
시는 노약자와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 재난도우미 2083명을 배치해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냉방기기를 구비한 경로당, 금융기관 등 무더위쉼터 895곳를 운영하며 쉼터 기능유지를 위해 폭염특보 발령 시 구·군별로 5곳 이상을 현장 방문할 예정이다.
오후 시간대에는 간선도로 물뿌리기와 클린로드 시스템 및 수경시설 가동 등을 시행하며 2·28기념중앙공원, 김광석길, 동성로, 근대골목에 미세 물분자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쿨링포그를 운영한다.
올해는 4곳을 추가한 총 9개의 물놀이장을 운영하며 시민들이 도심속에서 열대야를 이기고 폭염을 즐길 수 있도록 금호강 공항교 주변에 야영장도 운영할 방침이다.
시민들이 자주 찾는 신천에서는 폭염 시 아이스박스 등을 활용해 시원한 병입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skaruds@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