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18일 시청 접견실에서 에릭 월시 주한 캐나다 대사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월시 대사에게 “캐나다는 주요 교역국이며 한국전에도 3만여명을 파병한 우방국으로 경제적, 정치적으로 중요한 나라이라 한국 국민들이 늘 감사한다”면서 “월시 대사의 방인을 계기로 인천과 캐나다 관계가 더욱 증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에릭 월시 캐나다 대사는 “대한민국은 FTA를 맺은 아시아의 유일한 국가로 아시아 무역의 허브이고 그 중심에 있는 인천시의 시장을 뵙게 돼 기쁘다”면서 “송도 컨벤시아 등의 인프라 시설 구축 및 GCF사무국 유치 등의 성과를 이룬 인천과 캐나다가 기업 및 교육 등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올해 3월 캐나다 다국적기업 트리플 파이브와 수도권매립지 개발사업 및 GCF 본부가 위치한 지역의 시장으로서 전 세계의 관심사인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선진국인 캐나다가 적극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에릭 월시 대사는 “2016 인천세계부동산투자박람회에 캐나다 관련 기업 등의 참가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인구와 경제여건이 유사한 캐나다의 도시 등과의 자매도시 추진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에릭 월시 캐나다 대사는 캐나다의 명문 맥길대학 정치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캐나다 외교통상부에 들어가 터키, 헝가리, 스위스, 독일에서 근무했으며 동북아시아부 근무 당시 한국에 대한 실무지식을 쌓고 지난해 2월 주한 캐나다 대사로 부임했다.
유정복 시장과 에릭 월시 캐나다 대사는 이번 면담을 통해 자원이 풍부하고 친환경적인 캐나다와 대규모 국제대회와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인천이 상호 협력해 공동사업을 할 수 있도록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자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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