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농요를 비롯한 전국 우수 농요 공연, 중국 강소성 민속문화교류단 초청 공연 펼쳐져
고성 대한민군 민속음악 대축제(사진=고성군)
[경남=일요신문] 정민규 기자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4-1호인 고성농요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전래 농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민속음악 대축제’가 오는 21일 오후 1시경 고성시장 공영주차장에서 펼쳐진다.
고성농요보존회가 주최하고 경남도와 고성군, 문화재청, 고성문화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잊혀져 가는 우리민족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민족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군민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매년 개최됐던 상리면 고성농요전수관 야외공연장이 아닌 고성읍 내에 무대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행사는 농요전수학교 학생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보리타작소리 및 물레소리 고성 농요공연, 진도 강강술래, 전북순창농요공연, 구례잔수농악공연 등 농번기 권농의 흥겨운 소리와 농사현장의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전통적 민속공연으로 펼쳐진다.
또 이번 공연은 국제적으로 우수한 공연을 함께 선보이기 위해 중국 강소성 민속문화교류단을 초청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중국 공연단에게는 고성 농요공연 및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우수성을 알린다.
군 관계자는 “농사를 권하는 흥겨운 소리와 함께 농사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해 우리 농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 강소성 민속문화교류단의 특별한 공연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군민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