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의성군이 최근 어려워진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특산품 판로 확보를 위해 중국시장 개척에 발 벗고 나섰다.
20일 군에 따르면, 의성군행정교류단 일행은 19일부터 24일까지 5박6일 간 국제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섬서성(陝西省) 함양시(咸陽市)를 방문, 상호교류의향서 체결을 위해 중국 강소성(江蘇省) 양주시(揚州市)를 들러 교류 의사를 타진한다.
행정교류방문단은 김 군수를 비롯한 신원호 군의회의장, 김명국 의회총무위원장, 배광우 의회산업건설위원장, 꿈동이 사과작목반대표 조용일, 한국생활개선의성군연합회장 구월영, 한국여성농업인의성군연합회장 김재순, 의성전통시장상인회장 손현봉 등 군관계자 10여명으로 구성됐다.
군은 함양시와 지난 2003년 자매결연을 체결, 지속적인 상호 방문과 공무원 파견근무, 박물관유물 교환전시, 중학생 교환방문 등 교류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군은 지역 농·특산품 판로 등을 개척하기 위한 양도시의 교역 확대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방문한 양주시 행정교류단 일행이 최치원 문학관 건립사업 현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양 도시 간 교류의향서를 체결, 본격적인 우호협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이번 의향서를 통해 양도시 간 행정, 교육, 문화예술, 체육, 경제, 관광, 농·특산품 교역 등을 추진해 동반성장을 위한 꾸준한 상호교류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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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