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분기 ‘부산관광동향’ 발표, 하반기 빅데이터 도입 관광통계 개선
부산시가 발표한 외국인 관광객 방문동향에 따르면 1/4분기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57만6천명으로 전년대비(452천명) 2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대형크루즈 입항 및 항공노선이 늘어난 게 주요 증가원인으로 파악된다.
중국발 대형 크루즈 입항이 20회로 전년대비(4회) 크게 늘었으며, 16만 톤이 넘는 퀀텀호(정원 6,374명) 입항도 11회에 달한다.
김해공항 도착편 기준 운항편수도 6,490편으로 전년대비(4,895편) 1,595편이 증가하는 등 항공노선 운항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씨트립(중국 최대온라인여행사)과 공동으로 부산관광상품 판매(16,000여 명), 춘제 기간 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은 112,430명에서 178,445명으로 전년대비 66,015명(58.7%)이 증가했다.
대만은 항공 취항이 많이 늘어나기도 했지만 부산촬영 드라마 ‘필취여인’ 부산편이 방영(‘16.1월)되면서 부산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도가 높아졌다.
드라마 방영시기에 맞춰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항공사 등 관광업계가 공동으로 현지 개별관광객(FIT) 대상 프로모션을 추진한 결과 8,388명에서 27,886명으로 51.7%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는 중국의 인기동영상사이트 아이치이(IQIYE) 내에 부산 페이지 운영(‘16. 5월~)과 일본의 대형 온라인여행사인 라쿠텐트래블과 공동상품 판매, 노선 증편 및 제3국행 환승관광 프로그램 도입 등에 따라 향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또 시는 매월 ‘관광현장점검단’을 운영, 관광수용태세를 전면 개선하고 관광수입을 증대하기 위해 전통시장인 국제시장 등에 ‘외국인 쇼핑블록’을 지정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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