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16년도 농식품 ICT 융복합 모델개발사업’ 공모에 군위군과 공동으로 신청한 ‘딸기 연중 생산을 위한 다단식 재배 시스템 구축’사업이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 ICT 융복합 모델개발사업’은 농식품 생산·경영·유통·소비 등 농촌현장에 ICT 융복합 기술을 접목해 현장 활용성과 경제성 검증을 통해 확산 가능한 성공모델을 발굴·보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Clean 성주 참외팜 창조마을 조성’사업이 선정된데 이어 올해에도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사업은 국비 2억4000만원을 포함, 총 6억원 규모로 올 말까지 완료 예정이다. 경북 유일의 딸기 분야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중인 농업회사법인 알투팜스㈜가 참여해 생산성 향상 및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새로운 농업 모델을 발굴하게 된다.
도에 따르면 주요 사업은 한철 재배 과채류인 딸기 연중 생산을 목표로 태양광을 이용한 지상온실과 LED 형광등을 이용한 지하 재배실을 공동으로 구성해 기존 식물공장의 단점인 에너지 과소비를 해소하고 생산성은 향상시키는 재배 시스템을 개발·구축하는 것이다.
또한 재배실의 온·습도, 이산화탄소, 공기 유동 등 실내 재배환경을 자동 조절해주는 ICT 융복합 환경 제어 시스템, 인공광인 LED 형광등으로 딸기의 광합성을 할 수 있게 하는 광원 시스템, 배양액 관리 자동화 시스템 등을 연계해 기후나 기상이변 등 자연환경과 장소에 전혀 구애받지 않고 딸기를 연중생산 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도 박성수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이번 공모에 선정된 ‘ICT 융복합 재배기술’은 기후변화, 농촌인구의 고령화, 안전한 먹거리 문제 등으로 미래 농업의 대안으로 조명을 받고 있는 분야로 딸기 생산에 ICT 첨단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식품 분야에 ICT 융복합 기술이 접목된 다단식 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해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cch@ilyodg.co.kr
[인터뷰]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이기흥 회장이 당선되면 종신제 간다"
온라인 기사 ( 2024.12.09 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