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중국 니산포럼 대표단 쉬샹홍 부주석 등 7명이 26일 안동을 찾았다.
안동시는 이들 일행이 27일 개최되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 2016’ 및 ‘제1회 한·중 인문협력공동위원회’ 참석차 2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안동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니산포럼은 한국정신문화재단과 지난 2014년 안동에서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최시 ‘한·중 인문교류의향서‘를 2015년 곡부에서 ‘한·중 인문교류합의서’를 각각 체결하고, ‘인문협력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한·중 간 유교문화에 바탕을 둔 인문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니산포럼 대표단은 27일 오전 ‘21세기 인문가치포럼2016’ 개막식에 참가, 쉬샹훙(徐向紅) 부주석이 외국인 대표로 개막식 축사를 한 후 안동대 공자학원과 경북도립도서관 니산문고에 각각 도서 300권씩을 기증한다.
이어 ‘제1회 한·중 인문협력공동위원회’를 개최, ‘한·중 유학의 미래 10년 공동진흥 계획’과 유학의 세계화 등 실질적 인문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8일에는 퇴계종택을 방문, 종손과의 대화시간을 갖고 이어 경북도청을 방문, 중국 산동성과 경북도와의 유교문화 및 인문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 후 한옥 형태로 건축된 경북도청 신청사를 둘러볼 예정이다.
또 하회마을 및 한국국학진흥원을 찾아 안동 전통 유교문화를 체험하고, 예미정 전통한식 만찬을 통해 한국 속에서도 가장 한국적인 안동의 멋과 맛을 체험한다.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용태 이사장은 “한국정신문화재단과 니산포럼은 유학의 참된 가치와 품격 높은 유교문화를 바탕으로 한·중 간 인문교류 확대는 물론, 인류 대동화평을 이루는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권영세 시장은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니산포럼의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유학의 공동 진흥과 실질적인 인문 교류를 확대하고, 인류 화평과 행복 세계를 달성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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