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26일 충남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중소기업청, 한국중소기업학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3개 기관과 93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도 제1차 KOMIPO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중소기업청 최수규 차장, 한국중소기업학회 박광태 회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정환 충청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정부․유관기관, 중소기업인 및 여성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중부발전은 이날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2016년도 수준․역량별 맞춤형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수출지원, 개발기술 사업화, R&D 등에 올해 총 120억을 지원하기로 확정했으며 IBK기업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저이자로 경영안정자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포럼에서 중부발전의 중소기업 해외수출지원 특화 프로그램인 ‘K-장보고 프로젝트’의 자카르타(1호점)에 이어 7월에 청해진 2호점을 쿠알라룸푸르에 개설할 것을 알렸다. 또한 5건의 글로벌 테스트 베드 설치를 지원하는 등 총 20억을 사용하고 특히 7월에는 중소기업청,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및 해강알로이 등 협력 중소기업 20개사와 공동으로 K-장보고 무역촉진단을 파견한다. 아울러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 태국 등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발전소에협력 중소기업들의 직접수출액 1,000만 달러 달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이날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글로컬 에너지 시티 조성 미니 클러스터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발전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추진단을 상반기 내에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또 중부발전은 기존의 40개 상생협력사에 더해 파워닉스, 엔에스시스템, 비엠티, 케이티엠, 씨앤엘, 오르비스, 포미트, 거동기업, 한국공조기술개발, 동양공조 등 10개사를 추가로 KOMIPO 베스트 100 상생협력사로 인증했다. 상생협력사에게는 중기지원사업 10%가점, 구매지원자 연결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한국중부발전은 K-장보고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금년도에 수출 지향형 중소기업에게는 직접 수출액 1,000만 달러, 누적수출액 2,400억원의 성과를, 내수 지향형 중소기업에게는 `동반성장1+2제도`로 1,000억 이상의 매출과 3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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