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와 공동...‘함께 하니 즐겁데이’ 전개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고용노동청(청장 송문현)과 롯데자이언츠(대표 이창원)는 31일 오후 6시 20분경 사직야구장에서 ‘일家양득 공동 캠페인(함께 하니 즐겁데이)’을 펼쳤다.<사진>
이날 행사는 부산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일家양득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실시된 프로스포츠 구단과의 공동캠페인(5.6. 롯데자이언츠, 10.23. kt소닉붐)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부산고용노동청 및 롯데자이언츠 직원과 가족 600여명은 이날 퇴근시간 후에 사직야구장에서 모여 일家양득 동영상 상영, 퀴즈, 카드 섹션, 피켓팅 등 부산시민들과 함께하는 일家양득 캠페인을 펼친 후 야구경기도 관람했다.
특히 전환형시간선택제, 일-가정양립 환경개선 지원금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 뿐 아니라, 취업성공패키지, 일학습병행제 등 고용노동부 주요 사업 홍보를 병행하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홍보물도 제공했다.
한편, 롯데자이언츠는 기업의 일家양득을 응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매주 수요일 홈경기 어린이를 동반하는 관람객(최대 2인)에게 일家양득 할인(20%)을 해주기로 했다.
송문헌 부산고용노동청장은 “구직자들이 입사할 때 고려하는 요소 중 근로시간 준수, 유연한 기업문화 등이 꼽힐 정도로 일-가정 양립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기업의 일家양득 실천은 직원 개인의 행복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숙련 인력의 장기근속을 유도해 기업의 인력 미스매치 해소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고용노동청은 가을에는 일家양득 캠페인 실천기업 근로자·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홍보 및 이벤트를 통해 지역 기업과 근로자들의 일家양득 실천을 독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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