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마주쳐 ‘쭈뼛쭈뼛’
그러나 이 아이디의 주인공은 수많은 김연아 팬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당했다. 한마디로 말도 안 되는, 어이없는 추측성 소문이라는 지적이다.
박지성과 김연아는 지난해 5월 서울 성북동 삼청각에서 열린 ‘나이키+휴먼 레이스’ 서울대회 개최 발표식에서 홍보대사로 처음 만났다. 당시 김연아가 박지성에게 사인을 요청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두 사람은 그 당시 말 한마디 제대로 나누지 못했고 그 후로도 직접 만난 적이 없다.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씨는 “당시 사인을 요청했다는 부분은 순수한 의미였고 지성이도 기분 좋게 사인해서 전달한 것으로 아는데 이런 내용이 기사화되는 바람에 지성이가 무척 곤혹스러워했고 김연아 선수한테 굉장히 미안해했다”고 한다.
이영미 기자 riverofly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