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올 상반기 면접 경험이 있는 남녀 취업준비생 1,553명을 대상으로 ‘면접 시 거짓말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절반을 넘는 54.5%가 ‘면접에서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답해 놀라움을 줬다.
거짓말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한 거짓말로는 ‘즐겁게 일할 수 있다면, 연봉은 중요하지 않습니다’가 34.5%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회사에 대한 인상이 너무 좋아서 꼭 합격하고 싶습니다(14.8%)’ ‘인내심이 강해서 한 번 들어간 회사는 잘 이직하지 않습니다(13.3%)’ ‘이 회사를 목표로 준비했기에 떨어져도 재도전 하겠습니다(10.5%)’ 등이 이었다.
한편 응답자들이 면접장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순간으로는 ‘면접관이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하라고 했을 때 무슨 질문을 할지 모르겠다’는 답변이 35.0%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어려운 시사 문제를 물어봐서 말문이 막히는 순간(18.2%)’ ‘면접관의 눈을 골고루 맞추면서 대답하는 것이 어렵다(15.4%)’ ‘면접 복장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모르겠다(11.1%)’ ‘개인기나 특기가 없는데 면접관이 시킬 때(10.5%)’ 등의 답변이 이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