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전주시 완산구는 시민 주도로 각 동별 생태도시 명소화 거리 만들기를 본격 추진한다.
완산구 관내 18개 동 주요 도로변에 특색 있는 화분거리를 조성하는 등 시민주도의 환경정비운동 추진 온동네에 녹색의 푸르름을 선사하겠다는 것이 골격이다.
우선, 지하매설물 때문에 화단조성이 어려운 완산소방서 앞 교차로에서 거마로사거리에 이르는 거마평로를 시범거리로 정하고 시의원, 전문가, 상인회 등과 여러 차례 간담회 실시했다.
그 결과 무엇보다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함을 인식하고 초화류보다는 수목을 식재하기로 하고 수종 선택에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한여름 무더위에 식재된 수목이 고사될 우려를 고려해 우선 초화류를 식재해 여름철을 보내고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철에 수목을 식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각 동별로 자생단체 회원 및 상인회와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가로수 밑 꽃 심기와 가게 앞 화분 가꾸기 등 다양한 시민참여 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락휘 완산구청장은 “시민주도의 환경정비 운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전주가 되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1상가 1화분 가꾸기 문화로 확산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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