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익산=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제5회 동아시아컵 국제여자소프트볼대회와 제18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학생볼링대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제5회 동아시아컵 국제여자소프트볼대회는 8일부터 13일까지 익산 리틀야구장에서 열린다.
소프트볼경기가 진행되는 리틀야구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선용 및 야구 발전을 위해 2014년도에 총 사업비 10억원으로 조성됐다.
올해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조잔디를 깔아 리틀야구단의 숙원 사업을 해결했으며, 마침내 첫 국제대회를 치르게 됐다.
2012년 대구 이후 국내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이 대회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린다.
우리 대표팀은 작년 대만에서 열린 제4회 대회에서 3위를 했지만, 올해는 홈그라운드 이점을 살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8일부터 25일까지는 익산시 한성볼링장과 남부탑볼링장에서는 149팀 1천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전국학생볼링대회가 펼쳐진다.
대회는 개인전, 2인조전, 3인조전, 5인조전, 마스터즈로 나눠 열린다.
시는 두 대회 선수단 1천800여명이 경기가 진행되는 22일간 숙식, 숙박을 이용하면 8억원의 경제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삼배 시 체육진흥과장은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백제왕도의 숨결과 흔적을 느끼며 익산의 맛과 멋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탐방을 준비하고 있다”며 “대회 운영은 물론 세계유산 도시 익산을 홍보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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