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썰전’ 영상 캡처)
[일요신문] ‘썰전’ 전원책 변호사가 유시민 작가가 전관예우를 받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 정원책 변호사는 “대형 로펌에 전직 장관, 전직 뭐뭐, 전전전 이런 사람들이 변호사도 아닌데 고문이라는 이름으로 일도 하지 않고 돈을 받는다”면서 입을 열었다.
유시민 작가는 “1억, 2억원 씩 받지 않냐”고 받아치자, 전원책 변호사는 “그 정도는 적다. 연봉 3억 원씩 받는다”고 폭로했다.
생각보다 큰 액수에 유시민 작가는 “왜 나보고는 하자고 않하냐”고 말했고, 전원책 변호사는 “전관으로서 하등 영향을 못미치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시민 작가는 노무현 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다. 1년 여간 장관으로 일하면서 파격적인 발언과 행보로 화제의 중심이 됐던 인물이기도 하다.
유시민 작가는 전원책 변호사의 말에 “나도 아는 사람 많다”고 항변했지만, 전원책 변호사는 “그러니 작가소리 하지마라. 전 장관이라 하고 다니라”면서 유시민 작가의 행동을 지적했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