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내 순환버스 3대 운행…입주민 편의제공
간·지선제 도입은 1995년 나주시와 나주군이 통합한 이후 처음이다.
이와 함께 빛가람혁신도시 내부를 순환하는 셔틀버스 3대도 이날부터 운행해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및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광주-남평-나주-영산포를 오가는 구간은 ‘간선’(幹線)제로 운행한다.
남평읍과 나주, 영산포에서 읍면동을 오가는 노선은 ‘지선’(支線)으로 운행하는 ‘간․지선제’ 시행에 들어갔다.
지선구간에는 해당지역 출신의 운전원을 배치해 주민과의 유대관계 향상, 친절도를 높이기로 했다.
차량 증차로 읍면동 시내버스 배차가 확대되면서 운행 횟수가 기존보다 20%이상 늘어 시민불편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시민들이 읍면동에서 광주로 가기 위해서는 영산포터미널, 나주터미널, 남평읍 정류장에서 광주로 가는 버스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이 예상된다.
환승에 따른 요금의 변동은 없지만 교통카드나 후불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교통카드가 없으면 환승시 별도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나주시는 노인 승객들의 환승에 대한 부담, 교통카드 사용 미흡 등이 제기돼 대시민홍보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간․지선제 시행초기에는 시민들의 불편이 다소 예상되지만, 선진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키로 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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