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난다, 조군샵에 이어 원더 플레이스 등 6개 브랜드 추가 입점
<원더플레이스> 매장에서 고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난 3일 매장 7층에 서울 홍대 거리에서 뜨고 있는 라이징 브랜드를 신규 오픈하고 한층 더 자유로워진 젊은 공간을 조성, 10~20대 연령층 공략에 본격 나섰다.
서울 홍대 거리의 라이징 브랜드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열정과 실험으로 상품성을 인정받은 브랜드로 젊은 층 취향을 저격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스타일난다’, ‘조군샵’ 등이다.
‘스타일난다’와 ‘조군샵’의 경우 2014년 2월 부산본점에 입점해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부산본점은 주 소비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10~20대들을 겨냥해 지난 3개월 동안 서울 홍대 거리 브랜드들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창의적 디자인과 실속 있는 가격 경쟁력을 가진 브랜드들을 선정, 7층 영스트리트 상품군 새단장에 총력을 기울였다.
우선 ‘원더 플레이스’는 ‘놀라움이 가득한’ 남녀패션을 모토로 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으로, 특히 트렌디하고 시즌성 강한 아이템부터 액세서리 등으로 스타일링을 제시해 젊은 남성들이 좋아하는 디자인들이 많은 게 특징이다.
특히 현대적이면서 절제된 페미닌한 이미지의 유러피안 데일리 캐주얼 ‘라운지그레이’는 10일 입점을 앞두고 있다.
가격에 비해 좋은 원단과 세련된 스타일로 우월한 가성비를 자랑하고 있어 30~40대 연령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SNS로 더 잘 알려진 섹시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ID’, 소녀 감성 스타일의 의류 ‘제이케이’ ‘나인스텝스’, 요염한 고양이의 줄임말인 ‘요고’는 심플하고 유니크한 스타일의 지갑과 클러치 등을 선보인다.
한편, 롯제백화점 부산본점은 7억 원 가량의 초도물량을 전개하고 오픈기념 브랜드별 특보상품과 프로모션을 마련한다.
‘원더플레이스’와 ‘ID’는 각각 스커트(9,900원)와 원피스(19,000원)를, ‘요고’는 1만원 장지갑을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
‘나인스텝스’ 와 ‘제이케이’는 6월 주말마다 1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브랜드별로 마스크 팩, 파우치 등 구매고객 대상 사은품도 마련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영스트리트 임점택 플로어장은 “젊은 층의 패션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3개월 전부터 협력사와 끊임없이 고민하며 기획했다”며 “서울 홍대에 있는 거리를 그대로 재연함으로써 그들의 소비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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