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80% 지원, 무사고 환급 특약도 신설
이는 모내기와 밭작물 수확 등으로 바빠 기간 내 가입하지 못한 농가가 많은 점을 고려해 전남도가 정부에 가입 기간 연장을 건의한데 따른 것이다.
군은 올해 벼 등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17억여원을 확보, 농가 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
벼 재해보험 평균 보험료는 1ha당 40만원이다.
이 가운데 80%인 32만원을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고 농업인은 20%인 8만원만 내면 된다.
벼 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강풍, 호우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에 따른 손해를 주계약으로 보장한다.
여기에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등 4종의 병해충 피해를 특약으로 보장해준다.
특히 올해부터 무사고일 경우 자기 부담금의 70%까지 환급이 가능한 무사고 환급특약이 신설돼 농가의 부담을 덜고 있다.
해남군 관내 5월말 기준 벼 재해보험 가입면적은 전체 벼 재배면적의 36%인 7천788ha다.
군 관계자는 “재해보험은 자연재해에 대비한 농가 경영안정의 핵심 사안”이라며 “특히 재해 발생시 피해가 심한 해안가 농가는 반드시 보험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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