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현관을 환하게 ‘도어 라이트’
우주비행사를 모티브로 한 귀여운 조명이 등장했다. 진동을 감지하면 불빛이 자동으로 켜지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현관문 안쪽에 부착해두면, 귀가 시 문을 여는 순간 캄캄한 현관을 은은한 불빛으로 비춰준다. 조명은 약 20초 동안 켜져 있다가 저절로 소등된다. 또 팔 부분은 열쇠를 걸어놓는 용도로 사용해도 좋다. 조명 뒤쪽에는 자석과 고리가 달려 있어 설치 또한 매우 쉽다. 색상은 블루, 옐로, 핑크 등 3가지로 출시. 가격은 1944엔(약 2만 1000원)이다.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navi-p/10002306
모래주머니도 패션 ‘운동 중량 밴드’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같은 시간 운동을 해도 모래주머니를 차고 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 그러나 기존의 모래주머니는 부피가 크거나 투박하기 일쑤였다. 이 제품은 팔찌처럼 생긴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모래주머니도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여기에 간단한 착용법도 장점이다. 무게추를 쉽게 넣고 뺄 수 있기 때문에 중량조절이 자유롭다. 가격은 43달러 19센트(약 5만 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1D7K8M2W
페트병에 옷을 입혀라 ‘소방복 페트병 홀더’
일본 홈쇼핑 업체와 고베시 소방국이 합작해 선보인 페트병 홀더다. 간편하게 페트병을 휴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가운 페트병에서 생기는 물기도 막을 수 있다. 지퍼로 여닫게 디자인했으며, 안감은 알루미늄 시트지를 덧대어 보냉 기능도 추가했다. 특히 소방복과 똑같이 만들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노란색 띠는 실제 소방복에 쓰이는 반사소재를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눈에 잘 띈다. 600㎖ 페트병까지 대응 가능하며, 가격은 3880엔(약 4만 2000원). ★관련사이트: felissimo.co.jp/merryshopping/gcd315891/
화학성분 살충제 없이 안심 ‘모기 잡는 공기청정기’
모기 잡는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형태의 공기청정기가 출시됐다. 원리는 이렇다. 푸른 색상의 UV라이트를 이용해 모기를 유인한 후 모기가 접근하면 강한 흡입력으로 접착시트에 모기가 달라붙게 하는 것. 접착시트는 대략 2개월에 한번 교체해주면 된다. 제조사 측에 따르면 모기 포획율은 98%정도라고 한다. 단순히 모기 잡는 기능만 뛰어난 건 아니다. 헤파 시스템을 장착해 각종 알레르기 물질과 미세먼지도 깨끗하게 잡아준다. 가격은 5만 2066엔(약 56만 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1CTK1SFO
전기요금 폭탄 걱정 끝 ‘초소형 에어컨’
흡사 정사각형의 공간박스처럼 보이는 물건, 대체 정체가 뭘까. 에코 냉각장치 ‘가이저(Geizeer)’가 해외 사이트에서 화제다. 쉽게 말하자면, 초소형 에어컨이다. 냉동실에서 얼린 고체 겔을 하부에 넣어주면, 상부의 팬이 돌아가면서 찬바람이 360도 퍼진다. 실내온도를 3도가량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에어컨과 병용한다면 전기요금 절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사이즈가 작아 책상 위에 올려두고 쓰기 딱 좋다. 가격은 75유로(약 10만 원). ★관련사이트: kickstarter.com/projects/1886315350/geizeer-eco-friendly-ice-cooling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 저작권자© 일요신문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일요신문i는 한국기자협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일요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