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우리나라에 소맥잔이 있다면 미국에는 칵테일잔이 있다.
진토닉, 블러드메리, 스카치소다 등 우리가 흔히 접하는 칵테일은 사실 맛도 있을 뿐만 아니라 만드는 법도 간단하다. 그런데 막상 집에서 마시려면 정확힌 비율을 알 수 없어 난감할 때가 많다.
이런 칵테일 초보를 위한 재미있는 칵테일잔이 등장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인 앨리슨 토머스가 고안한 이 칵테일잔은 잔 표면에 칵테일 레시피가 그려져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령 진토닉잔의 경우에는 진과 토닉워터를 어느 선까지 따라야 하는지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잔 테두리에 라임을 꽂도록 친절하게 라임 그림도 그려져 있다.
이 칵테일잔만 있다면 누구나 집에서 쉽게 칵테일을 만들어 마실 수 있을 듯. 출처 <드라이웰아트>.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