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에서 감자 수확 도우며 화합의 구슬땀 흘려
김환 광주은행장(왼쪽 세번째)과 박인규 대구은행장(왼쪽 네번째)이 9일 전라남도 보성군 회천면 일원에서 감자수확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광주은행 제공>ilyo66@ilyo.co.kr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JB금융그룹 광주은행은 대구은행과 함께 9일 전남 보성 회천면에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는 호·영남 협력 강화를 위한 ‘달빛동맹 교류’와 지역사랑봉사단 자매결연을 통한 인적교류의 일환이다.
지난해 연말 경북 상주에서 진행된 사과 수확 봉사에 이에 2회째다. 올해는 지역별 순회 개최 차원으로 전남 보성군에서 진행됐다.
김한 광주은행 은행장과 박인규 대구은행 은행장를 비롯해 이용부 보성군수가 직접 참여해 지역사랑봉사단 단원들과 바쁜 농번기에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는데 앞장섰다.
호·영남 대표 금융기관인 광주은행과 대구은행의 금융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간 심리적 거리를 줄이는 화합과 소통의 시간이 됐다.
이날 임직원들은 보성 회천감자를 직접 구입해 지역농가 수익 돕기에도 앞장섰다.
광주은행 김한 은행장은 “이번 달빛동맹 봉사활동을 통해 호·영남 금융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과 대구은행은 지역간 문화교류, 금융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인 호·영남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go 실질적인 지역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과 대구은행은 지난해 7월 ‘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을 체결하고 영호남 협력강화를 통한 지역화합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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