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실장은 10일 오전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 국회를 찾아 정 의장을 예방해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실장은 “제가 (비서실장 취임 후) 외부활동으로는 첫 번째로 의장님을 뵈러 왔다. 막중한 시기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에 정 의장은 “저도 굉장히 중요하고 힘든 일을 맡았고, 실장님도 많은 일을 잘해주셔야 할 듯하다”고 화답했다. 정 의장은 “아주 유능하고 특별한 인재를 또 함께 일하시게 돼 많은 도움을 받으실 듯하다”고 함께 예방한 김 수석을 격려했다.
정 의장은 또 “대통령 건강이 안 좋다고 하시는데 괜찮으시냐”고 아프리카 순방 후 와병중인 박 대통령의 건강을 우려했고, 이 실장은 “너무 먼 거리를 다녀와서 피곤이 쌓인 것 같다”며 “열정이 깊다보니 피곤해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