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남초, 중국전통문화체험 ‘지구촌문화이해교육’ 진행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완석) 관내 한남초등학교(교장 유승후)는 6월 13일(월)~17일(금)동안 오전에는 학생, 오후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구촌 문화 이해 교육’ 활동을 진행한다. 

한남초에서는 매년 ‘지구촌 문화 이해 교육 주간’을 설정하고 ‘지구촌문화이해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활동은 학생들이 다양한 외국의 문화와 풍습 등을 접하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동시에 우리 고유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2016학년도에 선정된 국가는 ‘중국’으로, 이번 활동은 △중국의 기후와 동식물 △중국의 축제와 노래 △중국의 위치 및 전통문화 △중국음식 및 복장 체험 영역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중국의 기후와 동식물’ 영역에서는 중국의 여러 명소와 자연환경, 서식하는 동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중국의 축제와 노래’ 영역에서는 중국의 국경일에 열리는 축제에 대해 찾아보고 축제와 관련된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는 활동을 하며 ‘중국의 위치 및 전통문화’ 영역에서는 지도에서 중국의 위치을 찾아보고 중국의 의식주 문화를 알아본 후 전통놀이를 체험한다. 

‘중국 음식 및 복장 체험’ 영역에서는 중국음식인 요빙(油餠), 요우티아오(油條) 등을 맛보고, 전통 복장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치파오(旗袍)를 입어보는 체험을 한다.

한남초는 이번 활동에서 교사-학부모 코티칭을 운영하기 위하여 학기 초 학부모위원회에서 지구촌문예팀을 조직한 후 학부모들을 명예교사로 위촉하고, 교사들과 중국의 문화에 대한 공부와 수업연구를 함께 해 왔다. 

또 중국문화원,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등 외부기관으로부터 중국 책자, 기념엽서, 다문화 세트, 홍등 등을 기부 또는 대여를 받았으며, 외국어대학교 공자아카데미로부터 태극권 시범단의 시범 등 협조를 통해 중국문화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와 다양한 소재를 준비했다.

서울한남초등학교는 지구촌의 일원이 될 학생 및 학부모에게 ‘문화의 다양성’과 ‘문화의 힘’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세계문화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바람직한 세계시민으로 성장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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