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고양시에 따르면 경기도 공예대품대전은 전통공예 기술의 계승·발전 및 우수 공예품 발굴, 육성을 위해 시상을 통해 공예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우수 공예품에 대한 판로확보 및 공예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경기도가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각 시군에서 464개 작품을 출품해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이 선정됐다. 고양시는 72명이 출품해 장려상 2명, 특선 5명, 입선 10명 등 총 17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이루어내며 종합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고양시 공예사업협동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진-한지flower공방 김은주 작가가 ‘꽃담은 장신구’ 작품을 출품해 장려상을 차지했으며, 최희영 작가의 ‘용’이 특선을, 윤기선 작가의 ‘나들이’와 공예마을 공방의 맹순화 장인의 ‘호족찻상’ 등이 각각 입선을 차지했다.
경기도 공예품대전에 특선 이상 입상한 7개 작품은 오는 11월에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46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경기도 대표작품으로 출품되어 전국에서 출품된 공예품들과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고양시는 공예품 개발의욕을 고취하고 현대적 감각에 맞는 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해 고양지역 사업장에서 우수공예작품을 생산하면서 이번 경기도 공예품대전에 출품한 대상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우리시의 우수공예품을 널리 알린 공예인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공예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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