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4~29일까지 관내 29개 학교 방문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 실시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13일부터 2주간 ‘2015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주민등록증을 처음 발급받는 만 17세 학생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특수시책이다.
상반기 희망학교와 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총 29개 학교 2천408명이 신청했다.
시는 14일 우석고를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학교별 방문일정에 맞춰 구·동 주민등록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발급서비스팀이 신청학교를 직접 찾아가 발급서비스를 하게 된다.
주민등록증 발급은 신청 후 약 3주 정도 소요된다.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부모 또는 동일세대 형제·자매가 대신 수령할 수 있다.
신규 주민등록증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만 17세가 되는 달의 다음달 1일부터 12개월 이내에 발급 받아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지연 기간에 따라 최고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이일홍 전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이 서비스는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학교와 협의해서 매년 상·하반기에 추진하고 있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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