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관내 착한가격업소 86곳을 대상으로 일제정비에 나선다.
착한가격업소란 경영 효율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른 업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안정에 기여한 개인서비스업소를 대상으로 2011년부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해 관리하는 업소다.
시는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외식업·이미용업·세탁업·목욕업 등 개인서비스업소 86곳에 대해 가격 60점, 위생·청결 30점, 서비스·공공성 10점 등 지정기준에 따라 재심사를 한다.
시는 이번 심사결과에 따라 적격업소는 재지정하고 부적격업소는 지정을 취소하는 한편 신규업소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착한가격업소 신규지정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20~30일 읍면동장 및 소비자단체의 추천 또는 개인서비스업소 영업자가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경제노동과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신규지정신청업소와 기존 착한가격업소에 대해서는 현지실사 평가 후 경북도와 행정자치부의 협의를 거쳐 8월께 지정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인증표찰, 상수도요금감면, 쓰레기봉투, 업소별 수요자 맞춤형 물품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시는 착한가격업소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상·하반기 현장점검, 물가모니터요원의 분기별 모니터링을 실시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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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07.01 16: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