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인문체험 통해 한국사회 이해의 폭 넓혀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지난 1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기장군도시관리공단 회의실에서 정관농공단지에 근무하는 캄보디아 출신 외국인근로자 약 15명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인문체험 행사를 가졌다.<사진>
앞서 군은 지난달 사할린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전통 공예체험을 가진 바 있다.
이날 진행한 프로그램은 ‘한국대중가요 배우기’로 참가자들은 한국인의 대표적인 애창곡 중 하나인 노사연의 ‘만남’이라는 노래를 다 같이 따라 부르며, 한국의 정서와 모임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장군 관계자는 “서툰 한국어로 노래를 열심히 따라 부르는 모습에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장군은 하반기에도 계속적으로 외국인근로자, 사할린동포 등 지역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사회를 이해하고 적응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인문체험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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