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건설의 날(6.18)은 200만 건설인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고 건설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81년 제정된 이후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식으로 개최돼 왔다.
올해 기념행사는 건설산업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이 건설수요 감소와 저유가 지속에 따른 수주감소 등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고자 “국민과 함께하는 건설, 세계로! 미래로!, 대한민국 건설, 희망을 세웁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건설관련 단체장, 건설기업 임직원 및 수상자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개원된 20대 국회의원으로 국토교통위원회 조정식 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의원도 참석해 국내외 건설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건설산업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건설인 153인이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을 수상한다.
특히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오랜 기간동안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박해상 ㈜우석건설 대표이사와 김충재 ㈜금강주택 대표이사가 수훈의 영광을 안는다.
박해상 대표는 32년간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정부세종청사, 오송-청주공항간 도로, 금강4교 건설공사 등 국책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국민주택건설을 통한 서민 주거안정, 소외계층에 대한 장학사업과 나눔 경영으로 건설산업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충재 대표는 34년간 동탄·아산 행복주택 등 주택건설, 낙동강살리기 사업, 호계-불정 국도건설공사 등 사회기반시설사업 수행과, 소외계층 및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나눔 공헌 활동, 범죄예방 셉테드사업 참여 등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은탑산업훈장은 윤학수 (주)장평건설 대표이사, 임홍규 현대엔지니어링(주) 부사장, 김주환 (주)백산이엔씨 대표이사가, 동탑 산업훈장은 김재준 방림이엘씨(주) 대표이사와 이상원 광진종합건설(주)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한다.
이외 성공훈 산남건설(주) 대표이사, 박종원 ㈜삼봉 대표이사 등 6인이 산업포장을 수상하며 이홍구 현대건설(주) 부장 등 5인이 대통령 표창을, 김관용 SK건설(주) 실장 등 5인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건설의 날 기념행사를 계기로 건설산업이 기술발전에 철저히 대비하여 미래 첨단산업으로 거듭나기 바란다”면서 “정부도 건설기술(R&D) 개발과 해외진출 및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
ilyoss@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