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도시철도를 이용해 롯데시네마 대구 율하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공사는 롯데시네마 율하관과 업무제휴를 통해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하는 대신, 도시철도편으로 영화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지난 15일부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대구시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제고(대중교통 3% Up!)와 관련, △교통수요관리 특별대책 △VISION53 실천을 위해 도시철도공사가 제안한 롯데시네마와의 코-마케팅(Co-Marketing) 전략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율하역 대합실에 도시철도 하차인증 포토존을 마련, 셀카 인증샷을 제시하는 관람객에게 △오전 10시~ 밤 11시 영화 현장예매 2000원 할인(동반 1인 포함) △매점 콤보 2000원 할인 △대경교통카드 충전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공사는 이번 공동 마케팅으로 주말과 공휴일 롯데쇼핑프라자 율하점 인근 도로 교통 체증과 주차 문제 해소, 미세먼지 감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현재 대구시내 총 17개 영화관 중 88%인 15개 영화관이 도시철도 13개역 역세권에 있으며, 역 출입구에서 영화관까지 평균 이동거리는 196m, 도보 이동시 평균 소요시간은 4분 정도다.
홍승활 사장은 “이번 할일 제도가 정착할 경우, 대구시내 전체 영화관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cuesign@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