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는 오는 21일 오후 4시30분 국제관 대회의실에서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가 지난 5년 간의 성과를 발표하는 1단계 사업완료 보고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는 2011년 세계 1위의 기초과학연구기관인 막스플랑크재단이 유치한 기관이다.
지난 5년 간 독일과의 국제협력을 기반으로 중에너지 연X선 빔라인과 아토초 광시설을 구축하고 평균 IF 7, 평균 IF 분야별 상위 10% 논문 58.5%라는 우수한 학술적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30년 내에 지구에서 완전히 고갈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헬륨3 극저온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신물질을 개발, 원천 기술 확보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다.
포스코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은 헬륨3를 전략물자로 관리 중”이라며 “현재는 달에 있는 헬륨을 지구로 가지고 오거나 대체 물질 개발이 유일한 대안으로, 헬륨 고갈은 2010년 이후 국내외 언론사를 통해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전 지구적인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완료 보고회에는 독일 막스플랑크 고체화학물리연구소 리우 하오 쳉 소장을 비롯한 정부, 지자체, 포스텍 등 각계 각층의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다.
1단계 사업성과와 2단계 사업계획 보고, 중에너지 연엑스선 빔라인 준공식, 아토초 연구시설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재훈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 소장은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는 단순히 기술원조 등의 성격이 아니라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이 설립부터 운영까지 지원하는 매우 드문 사례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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