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환경부 주관으로 시행된 ‘2016년도 먹는물 분야 측정분석 숙련도시험’에서 평가 결과 ‘만족’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2월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된 ‘먹는물 분야 측정분석 숙련도시험’ 전 항목에 대한 평가에서 ‘만족’을 획득, 분야별 기관평가에서도 환산점수 100점으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숙련도시험 평가는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이 특·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와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등 1000여 곳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한다.
이는 검사대상기관의 측정분석능력을 높여 정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함이며 국립환경과학원이 공급하는 시료에 대한 각 기관의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항목은 미생물 3항목, 유해영향 무기물질 9항목 등 총 19개 항목이다.
대구 상수도는 올해에도 엄격한 수질검사와 검사항목 확대에 필요한 정밀분석 장비구입에 시비 14억 7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수질분석능력 제고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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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