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착공, 오는 11월 준공 예정...111면 추가확보
효죽공영주차장 증축 조감도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 북구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효죽공영주차장 증축공사가 7월 말 첫 삽을 뜬다.
22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 말 효죽공영주차장 증축공사를 착공한다.
효죽공영주차장 2개 층 증축과 공원녹지과 부지 지상 4층 신축건물 옥상을 주차장으로 추가 조성해 주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오는 11월 지상 4층, 연면적 8천214여㎡ 규모의 새 효죽공영주차장이 완공되면 기존 90대 주차면수에서 111대로 늘어나 총 201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북구청 방문 민원인의 주차편의를 도모하고 인근 주택가 주차난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지난 2006년 북구청 교통과 건물 위에 2개 층으로 건립된 효죽공영주차장은 90대의 주차면수로 그동안 방문민원과 인근 주민의 주차편의를 도와 왔다.
하지만 구청 방문 주민이 꾸준히 증가하고, 인근의 소규모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으로 인해 주차장 확보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주차 공간 확보가 절실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자동차 등록대수가 1세대 1대 이상을 육박할 만큼 차량대수가 늘어 주정차 인프라 확장 구축이 절실하다”며 “이번 효죽공영주차장 증축이 주민 주차편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도심속 쌈지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21개소를 조성했으며 올해도 6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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