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 공직, 아름다운 마무리
정창진 안동부시장.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안동시는 정창진 안동시 부시장이 오는 24일 오후 4시 안동시청(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이임식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39년 공직생활 중 30년 넘는 기간을 경북도 축산업을 부흥시키고 지방행정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아온 정 부시장은 지난 1977년 7월 공직에 입문한 후 최고 축산전문가로 경북 축산발전의 입지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퇴임을 앞둔 정 부시장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걸 맞는 공직자로서의 예의를 무엇보다 중시했으며,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늘 강조해 왔다.
특히, 지난 2월 경북도청과 교육청이 안동으로 이전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예상보다 빠르게 도청이 제자리를 잡는데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 부시장은 “웅부안동의 부시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동료 공직자와 함께 안동을 위해 노력한 시간들이 너무나 즐겁고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며,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거친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잊지 않고 항상 안동을 응원하고 후원할 것이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동료 공직자들에게도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걱정은 인생의 적’이라는 예를 들어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며, “걱정 보다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로 권영세 시장을 믿고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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