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의 생활사를 학습하고 관찰하는 체험의 장 마련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청정지역에서만 사는 반딧불이가 기장군 장안사 계곡에 서식되는게 확인 되면서 기장군은 24일부터 26일까지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기장군 반딧불이 생태체험 학습행사’는 정서곤충 반딧불이의 생활사를 학습하고 관찰하는 체험의 장 마련과 환경지표곤충인 반딧불이의 서식 홍보를 통해 청정기장의 이미지를 심는다.
행사장에는 생태관찰 부스와 영상물 상영 부스 운영, 장안사 계곡에서의 반딧불이 불빛 탐사, 상장안 마을과 연계한 작은 음악회, 반딧불이 불빛체험 만들기, 짚풀공예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행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장안사를 방문한 관광객들과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대부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장안사 계곡에서 발견되는 운문산 반딧불이(일명 파파리반딧불이)는 6월부터 7월초까지 발견되며 빛이 아름답고 밝기가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장안사 어둑한 계곡을 뚫고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반딧불이 불빛탐사’가 매일 오후 9시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아름다운 반딧불이 불빛 체험 통해 자연의 소중한 가치를 느끼고 교감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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