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가 ‘매직박스, 소녀들에게 마법의 날을 선물하자’ 건강 생리대 ‘매직박스’ 보내기 캠페인을 벌인다.
도내 저소득가정 여자 청소년들의 건강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생리대 가격 인상 문제와 ‘신발 깔창 생리대’ 등 안타까운 사연이 속속 전해지면서 사회 각계에서의 ‘저소득가정 여자 청소년 생리대보내기’에 대한 관심과 지원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도내 저소득가정 여자 청소년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생리대 구입으로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실시된다.
23일 모금회에 따르면 도내 저소득가정 여자 청소년 3000여명 지원을 목표로 ‘매직박스’ 후원 계좌 (농협/742-01-016447/경북공동모금회, 대구은행/009-10-001247/경상북도공동모금회)‘를 열고 자동이체 및 개별입금을 통해 후원금을 접수 받는다.
개인은 3만원(1박스), 기업은 30만원(10박스) 단위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성금은 저소득가정 여자 청소년 1명당 3만원 상당의 생리대 및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될 매직박스 마련에 전액 사용된다.
신현수 회장은 “최근 해외 아동 지원은 줄을 잇고 있는데 비해 국내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은 실제로 많이 부족한 편이다. 구김없이 자라나야 할 우리 청소년들이 음지에서 더 이상 큰 아픔을 겪지 않도록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도민, 기업 관계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나눔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매직박스, 소녀들에게 마법의 날을 선물하자‘ 캠페인 참여 문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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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07.01 16: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