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리엔테이션…2017년 건축 안전진단 등 다양한 분야 채용 예정
이번 채용시험에선 일반소방 81명, 구조 35명, 구급 45명, 자동차 운전 및 정비 6명, 건축 3명 등 총 176명을 선발했다.
특히 날로 늘어나는 소방안전 저해사범과 119 구급대원 폭행 등 소방활동 방해사범에 대해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변호사를 특별 채용했다.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재난 대응을 위해 자동차 운전 및 정비, 전산 등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도 채용했다.
소방경(6급 상당)으로 특별 채용된 변호사는 여수소방서에서 현장실습 교육을 마치고, 소방본부에 배치돼 소방 관련 소송 전담 및 소방사범 법률 자문 등 특별사법경찰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시험 결과 경력경쟁 응시자들은 부정기적 채용으로 평소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적은 관계로 일반 분야보다 경쟁률이 낮게 나타났으며, 체력시험에서도 점수가 낮았다.
이에 따라 수험자들은 사전에 채용 정보를 수집해 전문분야 채용에 선택과 집중을 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소방본부는 2017년 일반소방분야뿐만 아니라 현장 필수 요원인 구급 분야와 건축 안전 진단 전문가, 자동차 운전 및 정비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전문 인력을 올해 수준 이상으로 확대해 채용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하반기 지방소방학교에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현장 활동 및 행정능력 등 강도 높은 신임 교육훈련을 수료한 후 2017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이형철 전남도소방본부장은 “이번 신규 인력 채용으로 도민 소방 서비스 강화와 소방 공무원의 근무 여건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