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시의회는 지방의회 운영과 관련한 실무사례와 개정된 지방자치 관련 법규사항을 담아 누구나 알아보기 쉽고 체계적으로 정리된 ‘지방의회 운영편람’을 오는 27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의회 운영편람은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25년이 지났지만 의회 운영과 관련한 체계적인 실무 안내서가 없어 의정활동에 많은 불편을 겪었던 의원과 관계공무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요부터 실무운영까지의 관련 규정과 설명을 상세히 담았다.
총 7편 36장으로 구성된 운영편람은 지방의회와 의원의 역할을 비롯해 책임, 의사운영과 의안처리 등 운영 전반에 대해 그간 대구시의회의 회의록과 의정활동기록을 바탕으로 국회운영관련 책자와 질의회신 사례, 판례 등을 참고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작했다.
이동희 의장은 “편람 발간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앞으로 의회 운영에 최대한 참고해 지방의회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선진적이고 모범적인 의회로 발전해 나가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의회 운영편람은 300부를 초판 발간해 시의원, 시본청 및 유관기관, 대구시 교육청, 구·군 및 구군의회 등에 배부해 지방의회의 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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