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중계화면 캡처
[일요신문] 그리즈만이 ‘뢰블레 군단’ 프랑스를 8강으로 이끌었다.
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유로2016 16강에서 아일랜드를 2대 1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아일랜드에 페널트킥 골을 내주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특유의 패싱 플레이는 무력했고, ‘에이스’ 그리즈만과 포그바, 파예가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캉테 대신 코망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코망은 놀라운 활동력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선보이며 아일랜드 수비진을 뒤흔들었다.
결국 후반 13분 사냐의 크로스를 그리즈만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문을 열었다. 3분 뒤. 곧바로 지루의 헤딩 패스를 그리즈만이 장기인 왼발 슛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아일랜드는 동점골 이후 집중력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고, 후반 20분 더피가 거친 태클로 퇴장당하며 승리의 여신과 멀어졌다.
프랑스는 다음달 4일 잉글랜드와 아이슬란드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