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도와 포항시가 지원하고 경북대학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가 공동 수행하는 수중글라이더 운용시스템 개발 사업의 경북대 박종진 교수 연구팀이 다음달 15일까지 울릉도·독도 연안에서 수중 글라이더 해상 실험을 진행한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수중글라이더 해상 실험은 울릉도·독도 해상에서 수중글라이더 투하, 비행, 회수, 정비 등 동해안의 다양한 수심 환경 속에서 진행된다.
사업책임자인 박종진 교수는 “수중글라이더가 한번 투하 시 최대 1년까지 해양 정보 수집 활동과 해양의 표층부터 수심 1000m까지의 수온 및 염분, 해류 자료를 획득 가능하다”며 “센서 탑재에 따라 적조 감시, 유류 오염 감시, 플랑크톤, 오염물질 등 한반도 해양 광역에 대해 감시가 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택준 포항테크노파크 실장은 “해양환경 감시 정보를 토대로 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 기상청, 국방부 등 관할기관에 감시정보를 제공해 한반도 해양안보, 안전, 어민들의 어업생산능력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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