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다채로운 기획 프로그램 운영·각종 할인혜택 제공 확대
전주시는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기획 프로그램 운영과 각종 할인혜택 제공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전주 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특별공연, 전시가 열린다.
전주시립 송천도서관에선 ‘책과 만나는 행복카페’와 ‘백세세대; 행복한 자서전 쓰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동아트미술관은 ‘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과 금속재료를 이용한 목걸이 만들기 공예체험을 진행한다.
전주미술관에서는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 두 거장의 풍속화를 주제로 한 교양강좌프로그램인 강연이 열린다.
또한, 사단법인 문화연구 창은 ‘문화가 있는 날 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에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 ‘매마수-세대공감 인문예술학교’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주부채문화관과 최명희문학관 앞마당, 남부시장 전역에서 각각 한옥마을 인문학당 ‘앗! 학교다’와 시장으로 간 예술 ‘장보고 예술보고’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체험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전주전통문화관에서는 ‘어!얼수(水), 놀러오쇼(Show)’와 함께 ‘소리 배우기 체험’과 ‘7080밴드 문화광장(짱밴드)-여름밤에 홀리다’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또, 여명카메라박물관에서는 ‘한지사진에 담아보는 내 모습’을 주제로 한 한지사진 무료 액자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시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박물관, 미술관, 문화재, 도서관 등의 무료 관람과 개관 시간 연장을 추진한다.
태조 어진(국보 제317호)을 모신 전주의 대표적 문화재인 경기전과 어진박물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국립전주박물관과 강암서예관, 전주미술관, 여명카메라박물관, 완산도서관 등도 무료 관람과 개관시간 연장을 통해 생활 속 문화 누리기에 적극 동참한다.
이밖에, 지역 대표기업인 전북은행은 ‘JB card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실시한다.
메가박스 송천·전주점, 롯데시네마 전주·평화점, 전주시네마, CGV전주 등 6개 영화관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영화 관람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김병수 시 전통문화과장은 “공공부문 외 민간분야까지 폭 넓게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민간분야에서도 자율적·적극적으로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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