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27일 개원 61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기념미사를 개최했다.
신관 마리아홀에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이학노 몬시뇰 병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및 병원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연혁 보고, 장기근속자 표창,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장기근속자 표창에선 30년 근속한 외과 박승만 교수 등을 비롯해 70명의 교직원이 수상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앞으로 인천성모병원은 연구중심병원 환경 조성과 시설 증축, 첨단 의료장비 도입, 쾌적한 진료환경 및 고객편의 등 지속적인 투자로 의료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모든 교직원들의 마음과 뜻을 모은다면 국내 최고의 임상진료 역량을 갖춘 인천성모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1955년 6월 27일 개원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인천지역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지역사회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 상급종합병원 승격과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급성기 뇌졸중, 대장암, 위암, 폐암, 유방암 등의 각종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기록하며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인천 부천지역 최초로 직장암‧폐암 동시 로봇수술 성공과 로봇수술 200례 달성, 혈액형 불이치 신장이식, 심장-신장 다장기 동시이식 등을 통해 지역 대표의료기관으로서 첨단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인천시와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도 힘쓰고 있다.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속한 연평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음돌봄 출장상담실 운영 및 지원을 통해 정신건강문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학대 피해아동 응급보호를 위한 의료지원 협약 체결을 맺어 피해 아동 발생 시 치료와 함께 심리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신속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또한 인천성모병원은 매달 보건소 및 관공서 등으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편 개원 61주년을 맞이해 27일부터 블로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