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경북동부경영자협회와 중소기업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포항 중소기업 하계휴양소’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포항교육지원청의 협조로 휴가철인 다음달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죽장면 하옥리 경상북도포항학생수련원에서 하계휴양소를 운영하고 다음달 5일까지 경북동부경영자협회를 통해 기업단위로 신청을 받는다.
하계휴양소는 수도권 등 타 지역에서 포항으로 이전한 기업이나 투자유치 MOU기업, 철강경기의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이 사용할 캠핑장 약 30동의 6인용 야영텐트와 4동의 단체 일일텐트를 구비하고 있다.
화장실과 음용수대, 상설매점과 주차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바로 앞에는 천혜의 하옥계곡이 펼쳐져 있다.
시설 이용은 무료이며 당일 또는 1·2박이 가능하고 야영텐트, 타프, 매트, 테이블·의자, 랜턴 등이 기본 제공된다.
인근 도시와의 상생을 위해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의 인근 도시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한 달간 약 3000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병혁 투자유치담당관은 “이번 중소기업하계휴양소의 성과에 따라 내년에는 경북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등 기업 응원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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