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정연모)는 민간주도의 중소중견기업 수출활성화를 위해 GMD(글로벌 시장개척 전문기업)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GMD(Global Market Developer)는 신시장․유망품목 발굴에서 최적 유통채널 분석 및 진입지원, 통관․배송, 사후관리까지 수출 전과정에 걸쳐 통합 지원하는 수출전문회사를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3일 발표된 `중소·중견기업 수출확대 혁신방안`에서 첫 번째로 제시된 민간 주도의 시장중심형 수출촉진체계의 일환으로 기획된 바 있다. GMD사업은 공공기관 중심의 수출촉진체계를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고 중소기업 수출구조를 신흥시장 및 전자상거래, 해외B2G 등 특수시장으로 다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선정된 GMD에는 신규 시장개척을 위한 시장개척비용이 지원되고 GMD가 직접 발굴하는 매칭 중소기업에는 제품현지화를 위한 수출제품 현지화 비용이 지원된다. 이외에도 수출금융, 무역보험, 해외규격인증, 해외전시회 등 종합적 지원이 제공되고 GMD에 선발된 기업은 무역협회에서 관리하는 전문무역상사에 자동지정된다.
중소기업 신규 수출시장개척 및 수출구조 다변화를 위해 5대 신흥시장(아세안, 중남미, 아중동, 인도, 중국 3~4선 도시)과 특수시장(전자상거래, 해외 B2G) 전문 GMD를 30개사 선발할 계획이다. 외부충격에 안정적인 수출성장구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확대하면서 신흥시장 및 신규 품목 위주의 시장 개척이 필요하다.
특히 아프리카 등 특수지역 시장, 국제기구 조달시장, 온라인 현지 독립몰 등 그동안 우리 기업의 진출이 부진했던 분야에 해당시장에 전문성을 지닌 GMD가 중소중견기업에 밀착해 이들을 최종 수출성사까지 책임지게 된다. 또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무역회사 중에서 10개사를 선발해 중소중견기업 전문 GMD 육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신청기간은 6월 30일까지이며 중소기업진흥공단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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