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구 서구청 제공
이날 개관식에는 류한국 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관내 공·사립도서관장,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인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개관식, 현판식 및 테이프 컷팅,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비산도서관은 이현동 어린이도서관에 이어 서구 지역 두 번째 구립도서관이다. 사업비 23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444㎡, 연면적 488.92㎡ 지상 3층 규모로 지난해 8월에 착공해 지난달 12일 준공했다.
1층은 어린이자료실과 유아열람실 및 정보검색코너, 2층은 종합자료실과 야외 휴게실, 3층은 문화강좌실과 사무실, 보존서고 용도로 사용되며 4층 옥상에는 하늘정원이 꾸며져 있다.
이곳에는 총 1만여권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비치되어 있다. 비산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은 통합 전산시스템과 상호대차 시스템으로 두 도서관을 연계해 이용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췄다.
도서관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어린이자료실 및 유아열람실 이용시간은 오후 6시까지이다. 토·일요일은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또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독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책 관련 학습동아리도 육성할 계획이다.
류한국 청장은 “앞으로 비산도서관이 책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자 지역주민의 소통의 장, 종합문화의 공간, 주민 행복을 만들어 가는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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